감시기기 부품 전문업체인 프라멜(대표 이일규)이 감시카메라의 핵심부품인 초경량 2.4㎓급 무선 영상·음성 송수신기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라멜이 2년간에 걸쳐 1억원 가량의 연구비를 투입, 이번에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개발한 이 송수신기는 CCTV시스템의 핵심인 감시카메라에 내장해 포착된 영상·음성을 무선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이 제품들은 가로 23㎜, 세로 23㎜에서 가로 50㎜, 세로15㎜에 달할 정도로 초소형·초경량으로 설계돼 카메라에 내장할 수 있다는 게 프라멜의 설명이다. 또 2.4㎓ 대역(일명 ISM band)의 주파수를 적용, 4㎓ 밴드용 무선카메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일규 프라멜 사장은 “현재 국내 주요 보안용 감시카메라 업체가 샘플을 테스트중에 있다”면서 “내년초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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