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 부품제조 전문업체인 겟트(대표 윤석준)가 휴대전화 백라이트용 무기EL 구동시 직류전압을 교류전압으로 바꿔주는 업계 최소·최경량 패키지형 인버터(GELI-EA)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휴대전화기용 구동IC, 인덕터, 코일, 콘덴서 등을 메인보드에 배치해 인버터로 사용하던 것과 달리 이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어 몸집이 5.0×7.0×2.0㎜로 작아 인버터의 공간을 최소화했다는 게 겟트의 설명이다. 또 베어칩(bare chip)을 다층의 기판 위에 올려놓고 미세한 금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보다 전기적 특성 효율을 높였으며 내충격·내수성 강화와 SMT 공정·물품관리 간소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겟트는 휴대전화 단말기 업체와 샘플 평가작업을 진행중이다.
윤석준 사장은 “단말기의 소형·박형·경량화 추세와 함께 패키지형 인버터가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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