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콘텐츠관리시스템(CMS)시장도 기세가 꺾였습니다. 매년 400%씩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던 비넷도 올해는 매출이 지난해 수준에 불과하죠. 하지만 CMS는 웹을 e비즈니스의 채널로 활용하기 위한 필수 솔루션인 만큼 앞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장담합니다.”
세계적인 CMS 전문회사 비넷(Vignette)의 앨런 배글리 비넷 아태지역 영업총괄이사. 그는 e비즈니스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콘텐츠의 양이 방대해질수록 CMS에 대한 요구는 급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확산기에 접어들 것으로 확신했다.
CMS는 콘텐츠를 생성·인증·배포·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시키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탈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배글리 이사는 단순한 콘텐츠 생성뿐만 아니라 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백엔드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통합된(integrated) CMS’를 3세대 CMS로 정의했다. 이와 관련, 이번에 비넷이 야심차게 선보인 ‘비넷 V/6’는 대표적인 3세대 CMS라는 것이 배글리 이사의 주장이다.
특히 한국시장에 대한 잠재성을 높게 평가한다는 배글리 이사는 다우기술과 넥스트웨이브를 통해 방송·신문·교육·금융·통신분야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전략을 피력했다.
한편 비넷은 1994년 설립돼 메릴린치·HP·모토로라·퍼스트유니온은행·퀄컴 등 1400여개의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올초 다우기술과 넥스트웨이브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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