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부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지능정보(대표 이점식 http://www.threei.net)는 최근 광케이블을 이용한 광디지털기록저장장치(ODVR:Optical Digital Video Recording)를 처음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ODVR Max-1000’이라고 명명된 이 시스템은 기존의 동축케이블이나 인터넷으로 전송하던 DVR시스템과는 달리 DVR서버와 카메라·센서·팬(pan) 및 틸트(tilt) 사이에 광케이블을 사용, 영상과 데이터를 16개 채널로 최대 190㎞까지 전송할 수 있다.
또 동축케이블 DVR시스템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2Mb였던 점에 비해 ODVR MAX-1000은 10Gb의 전송속도를 보여 연속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동축케이블 DVR시스템은 인건비와 시공비가 많이 들고 설치비가 비쌈에도 불구, 데이터 전송거리가 제한적인데다 간섭이나 외부 잡음으로 고화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광케이블을 이용, 시스템을 단순화했기 때문에 인건비와 시설비를 대폭 낮추고 빠른 전송속도와 선명한 고화질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지능형 교통망시스템이나 보안기기시스템 등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아직 본격적으로 시도되지 않았던 광통신기술이라는 점에서 시장전망이 밝을 뿐만 아니라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독일 및 영국 회사와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서울사무소 (02)672-2165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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