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통합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팁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이 예상되고 있죠. 한국 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에 대한 잠재성을 인정하고 아태지역의 전략적인 요충지로 집중 육성하려고 합니다.”
작년 3월 한국 지사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팁코소프트웨어 비벡 라니디베 회장.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문을 연 라니디베 회장은 이를 위해 직원교육 및 기술지원, 강력한 파트너십 위주의 영업정책 비중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아태지역에서 전체 매출의 30%대를, 특히 한국을 아태지역의 15%까지 끌어올린다는 라니디베 회장의 장기적인 전략을 그대로 표출하는 것이다.
“팁코는 이기종 시스템간에 서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를 통합시켜 주는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전문회사로서 통신·금융·하이테크·제조/에너지산업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라니디베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영업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e코리아 중심의 정부 공공시장에도 힘을 싣겠다는 그는 필요하다면 10명인 한국지사의 인력을 이에 맞춰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팁코는 ‘액티브엔터프라이즈 4.0’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EAI 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공략을 벌일 예정이다.
라니디베 회장은 “액티브엔터프라이즈 4.0은 팁코가 EAI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고수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메인프레임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금융권을 공략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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