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LCD 가격이 2년 3개월만인 다음달 반등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필립스LCD·히타치 등 한국과 일본의 주요 TFT LCD 업체들은 최근 15.1인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활발해 공급이 부족해지자 다음달 출하하는 물량을 대상으로 개당 5∼10달러 정도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본지 10월 5일자 참조
특정 제품이기는 하나 한국과 일본 TFT LCD 업체가 가격을 올린 것은 지난 99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15.1인치의 경우 최근 기존 브라운관 모니터를 대체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이 모자라는 상황까지 도달, 값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일부 대만업체들이 이 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한 게 이번 한국과 일본 업체의 가격인상방침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0달러대인 15.1인치 TFT LCD 가격은 다음달께 한국과 일본산이 205∼215달러, 대만산 제품은 205∼210달러 정도로 평균 5% 내외 비싸질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또 다른 크기의 제품 가격은 아직 공급이 넘쳐 당장 가격상승요인은 없으나 전반적인 수요증가로 인해 회복세를 탈 것으로 기대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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