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서비스업체 이콴트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가상사설망(VPN) 서비스의 시장공략을 위해 중국 차이나네트콤(CNC)과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고 이콴트코리아(대표 정왕진)를 통해 22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이콴트와 CNC는 중국 현지에 자회사 또는 사업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다국적기업들에 VPN 데이터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CNC는 이콴트와의 서비스 브랜드 공유를 통해 이콴트의 고품질 VPN 서비스를 중국 내 다국적기업들에 독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콴트코리아 정왕진 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지사와 한국 본사를 잇는, 나아가 중국과 다른 나라의 지사를 연결하는 VPN 구축에 CNC와 이콴트코리아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제공될 서비스에는 프레임릴레이를 비롯해 ATM·X.25 등 이콴트가 제공하는 모든 VPN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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