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블루투스 테스트용 제품이 국제적인 블루투스 인증업체에서 사용된다.
지인정보기술(대표 김성관)은 최근 다국적 블루투스인증업체인 TUV라인란트 한국지사에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테스트 소프트웨어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인정보기술이 개발한 블루투스 테스트 SW(모델명 Z-Tester)는 L2CAP, SDP, GAP, SPP 등 상위프로토콜 성능시험에 사용된다.
TUV코리아는 전세계적으로 IVT사의 테스트 소프트웨어를 사용중이나 제품상의 결함으로 지인정보기술 제품을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TUV코리아 관계자는 “지인정보기술 테스트툴의 성능이 매우 만족스러워 이번 계약을 계기로 대만이나 일본 등 다른 아시아권 TUV 지사에도 지인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인정보기술은 TUV를 통해 인증절차를 밟는 블루투스업체가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자체 테스트만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테스트툴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테스트툴 바이너리는 지인정보기술 홈페이지(http://zeen.snu.ac.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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