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gis.co.kr)은 변전소와 배전설비까지 원격에서 감시·제어하는 전력종합자동화 중앙장치(모델명 TOPAS NTV)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총 1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국산화된 전력종합자동화 중앙장치는 전력체계의 원격감시와 제어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변전소·수처리 시설·대형 플랜트·지하철 등의 전력관리에 적용된다.
LG산전은 “이를 활용할 경우 별도의 감시와 제어용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도 전력체계 전반의 중앙집중식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이중화 및 분산구조로 설계함으로써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도 시스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이 제품은 상용 리얼타임 운용체계인 VxWorks를 탑재해 실시간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LG산전의 설명이다.
특히 전력계통에서 이상발생시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하는 훈련시스템을 추가해 전력설비 운영요원들이 전력사고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하고 전력흐름을 예측하도록 설계했다.
LG산전은 전력종합자동화 중앙장치를 올해 말까지 웹버전으로 개발해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각종 데이터 처리와 감시·제어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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