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유기EL 신제품을 잇따라 개발, 양산준비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카오디오용 3.2인치, 듀얼폴더 이동전화용 0.9인치 및 1.8인치 멀티컬러 유기EL로 200칸델라(㏅)의 휘도, 100대1 명암대비비 등을 구현했으며 응답속도는 액정표시장치(LCD)보다 1000배나 빠르다.
LG전자는 구미공장에 월 10만개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구축, 이달부터 1.8인치 제품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생산에 들어가 연간 1800만대 규모의 대량양산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1년 동안 50여명의 연구원과 1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국내외에 50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중이다. LG전자는 지난 98년 4인치, 지난 99년 8인치, 지난해 1.4인치·1.8인치 풀컬러 제품에 이어 이번 신제품 개발로 고객의 다양한 유기EL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11일부터 닷새 동안 열릴 한국전자전에서 공개되며 내년부터 유기EL 적용 제품의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체 발광형으로 전력소모가 적고 경량·박형화가 가능한 유기EL은 차세대 이동전화, 개인휴대단말기(PDA), 소형 TV 등에서 LCD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5년 이동통신기기용 시장만 30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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