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년대에 전국을 잇는 이동통신망을 건설해 큰 돈을 벌었던 미국 통신 개척자 크레이그 매코(51)가 최근 주가폭락 등으로 재산이 크게 줄어들자 애장품 1호인 요트를 비롯해 태평양연안의 개인소유 섬, 자가용 비행기 등을 모조리 처분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http://www.nyt.com)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인터넷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던 매코는 최근 테러공격까지 겹치면서 한때 90억달러를 호가하던 재산규모가 20억달러까지 떨어지자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이들 현물재산까지 처분하려고 내놨다는 설명이다.
특히 1억달러짜리 요트 ‘타투시’호는 길이가 90m에 달하고 헬기 2대, 길이 12m짜리 쾌속정, 돛배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수영장도 있는 초호화급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설립자인 폴 앨런에게 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캐나다 밴쿠버 앞 바다에 있는 골프장까지 갖춘 개인소유 섬과 3채의 집, 자가용 제트여객기 3대, 목장, 20만달러짜리 포도주 등도 각각 매각자산목록에 올라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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