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여러 가수의 인기곡을 모아 한장의 음반으로 제작되는 편집음반 제작이 올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에 따르면 지난해 무려 216종에 달했던 편집앨범이 올들어 62종 제작에 그치는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편집음반 제작 러시로 음반시장이 크게 혼탁해 진데다 정규앨범 판매량마저 감소하는 등 시장왜곡 현상이 심화되자 음반 제작사들으로 편집음반 제작을 자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연가’ 등 일부 작품의 경우 수십만장이 팔리는 등 여전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어 편집음반 제작 붐이 그대로 수그러들지는 않을 것으로 진흥원측은 보고 있다.
그동안 편집음반제작은 지난 96년 불과 2종에 머물렀으나 98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99년 89종, 2000년 216종의 편집음반이 제작됐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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