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츄탁링 BMC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극심한 경기침체 시기이지만 BMC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신제품 전략을 통해 신규수요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채널 비즈니스와 고객지원도 크게 확대할 방침입니다.”

 최근 한국의 비즈니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방한한 추탁링 BMC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BMC의 아태지역 비즈니스는 10% 안팎의 비교적 순조로운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파트너 전략과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사장은 경기침체 시기에는 시스템 관리나 성능관리 등의 관리 솔루션 수요가 투자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린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소규모의 투자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관리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서버나 네트워크 증설 등의 경우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만 관리 솔루션은 이미 있는 전산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투자대비 효과가 크다는 것. 특히 닷컴 열풍 이후 서버 등 하드웨어 전산시스템을 구비한 업체들이 이제 시스템 확장보다는 이를 활용하는 측면에서 전산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BMC의 비즈니스 기회가 많다는 것이 추 부사장의 설명이다.

 한국BMC는 오는 10월 사이트엔젤이라는 웹사이트 성능 모니터링 툴을 새롭게 선보이고 협력사와 공동으로 통신시장을 중심으로 수요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채널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지원 서비스나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벌인다는 방침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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