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사이버트레이딩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전자인증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신·대우·LG 등 11개 증권사는 최근 전자인증 공동 도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22일에는 서울 여의도 증권협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전자인증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의체는 지난 9일 36개 증권사와 정보통신부,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자인증 도입을 위한 실무 책임자회의에서 발의된 것으로 이후 합의가 이루어진 대신, 대우, LG, 신영, 교보, 동원, SK, 세종, 제일투자신탁, 미래에셋, 동양증권 등이 참여했다.
협의체에 가입한 증권사는 현재 사이버트레이딩시 사용되고 있는 대칭형 ID/PS(패스워드)체계가 보안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전자인증 사용시 주문 처리속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증권사들이 공동으로 도입한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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