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램프 및 조명 전문회사 해리슨도시바라이팅이 국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부품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LCD 백라이트유닛(BLU)용 냉음극형광램프(CCFL) 시장공략을 위해 6억원을 출자, 해리슨엔지니어링코리아(대표 기무라 히로이치)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리슨엔지니어링코리아는 서울 구로공단에 595㎡ 가량의 공간에 사무소와 함께 샘플제작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준비중인데 일본 기술진을 상주시켜 고객들에게 신속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LCD 개발 샘플용 CCFL의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해리슨도시바라이팅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월 700만개의 CCFL을 생산하면서 한국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BLU용 CCFL시장의 선두업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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