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 http://www.kait.or.kr)가 국내 정보기술(IT) 업체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총력지원 체제를 가동하고 나섰다.
협회는 우선 정통부가 다음달 하순께 파견할 예정인 브라질, 칠레 시장개척단 공식 참여 업체로 회원사 중 미라콤아이엔씨와 알에프하이텍 등 2개 업체를 선정, 정통부에 추천했다. 이와함께 향후 정통부 시장개척단 사업에 협회 내 우수기술업체를 엄선해 지속적으로 참여시키는 등 회원사 해외진출을 협회 최대사업으로 규정, 관련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앞서 정보통신산업협회는 이재선 부회장을 단장으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엑스포컴 와이어리스 2001’ 전시회에 윈컴정보통신 등 8개 업체 참가단을 구성, 현지 전시 및 기업홍보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정보통신산업협회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남미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적 지원체계를 가동함으로써 협회의 자체 해외사업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 아직 미개척지를 다수 포함하고 있는 남미 시장에 대한 한국 IT 업체의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국내 IT 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종합안내를 위한 자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강화하는 한편 업그레이드 작업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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