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교육]국제 공인자격증-국제 `IT 명인`도전해 보세요!

◆리눅스 국제 공인 자격증 LPIC

 LPIC(Linux Professional Institute Certification)는 리눅스와 관련된 국제 공인 자격으로 LPI(Linux Professional Institute)라는 비영리단체에서 인증시험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 단체는 터보리눅스·리눅스케어·칼데라시스템스·수세리눅스 등 세계적인 리눅스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다.

 LPI는 독립적인 비영리기관으로 업체에 대해 중립적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전체적인 오픈소스 커뮤니티 기술에 관한 인증과 모든 시험개발비는 후원으로 충당되고 있다.

 LPIC는 3개의 레벨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시스템 및 네트워크 운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스템관리자는 레벨1의 1, 2단계를 인증받아야 하고 네트워크관리자는 레벨2의 1, 2단계를 인증받아야 한다. 레벨3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항목과 관련해 2단계를 선택, 시험을 볼 수 있으며 5단계 중 2단계를 인증받으면 자격증이 발부된다.

 국내에서 LPIC 시험은 넥서스교육센터·다우데이타시스템교육센터·리눅스코리아교육센터·와우리눅스교육센터 등 LPI에서 공인된 교육기관에서 치러진다. 이러한 교육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시험을 신청한 후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시험을 보게 된다. 원칙적으로 시험은 수시접수와 수시시험이다.

 LPIC의 단계별 수험료는 100달러며 공인된 교육기관에서 수험료를 납부한 후 시험볼 수 있다. 시험시간은 90분이다. 본래 LPIC는 60분이지만 시험문제는 영어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한해 30분이 추가로 주어지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자격증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IT기업의 리더답게 많은 자격증을 시행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MCSE(Microsoft Certified Systems Engineer)와 MCDBA(Microsoft Certified DataBase Administrators), MCSD(Microsoft Certified Solution Developer), MCT(Microsoft Certified Trainer)다.

 MCSE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은 물론 네트워크·인터넷 전문가로 공인해 주는 자격증이다. 즉,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디자인을 분석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2000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솔루션 구축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시스템 설치·구성과 네트워크시스템 문제해결 등을 수행하는 네트워크 전문가에게 적합한 자격증이다.

 MCDBA는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데이터베이스를 구현하고 관리하는 전문가 인증 자격증이다. 따라서 이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데이터베이스를 디자인하고 구현·관리하는 기술을 갖춘 것이다.

 MCSD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각종 개발도구 및 기술을 사용해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업무용 솔루션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해 주는 자격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시행하는 자격증 중 최상급 자격증인 MCT는 IT전문가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기술 지식에 대해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해 주는 자격증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 및 인증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자격증 커뮤니티 사이트(http://www.mcpworld.com)를 이용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라클 공인 전문가 제도 OCP

 오라클 공인 전문가 제도(Oracle Certified Professional)는 오라클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솔루션을 설계·개발·응용하는 데 필요한 인력의 역량을 인증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세계적으로 오라클 전문가로 공인되며 한국 오라클교육센터 정규과정 교육비 중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한국오라클 입사채용심사시 우대기준이 되며 본인이 희망할 경우 소정의 절차를 거쳐 한국오라클의 계약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자격증 소지자는 시스템통합(SI)업체를 비롯해 IT산업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열기가 높아지는 추세. 이에 따라 한극오라클은 학생들을 위한 방학특강이나 대학 정규과정 제공, 정보통신 전문교육 국제공인자격과정 개설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습방법은 한국오라클의 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과정을 수강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오라클교육센터에서 OCP 관련 강의를 진행할 강사진은 한국오라클의 정규직원들로 최소 2년 이상의 오라클 전문교육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테스트비용이 테스트 당 125달러이지만 국내에서 한국오라클은 본사와 협의해 80달러다. 이 중 일부과목은 96달러다.

 각 시험 당 문항수는 60∼70개의 객관식으로 시간은 90∼120분이다. 불합격할 경우 한달안에 재응시할 수 없으며 해당과목에 대해 1년에 3회에 한해 응시할 수 있다.

 

◆시스코시스템스 CCIE

 IT업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자격증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자격증으로 평가받는 것이 시스코시스템스의 CCIE(Cisco Certified Internetwork Expert)다.

 CCIE는 시스코시스템스의 인증제도인 CCC(Cisco Career Certification)의 일종이다. CCC는 기술력 수준에 따라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 CCNP(Cisco Certified Network Professional), CCIE 등으로 이뤄져 있다. 자격증의 명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CCIE는 최고의 전문가임을 인증하는 것이다.

 CCIE는 시스코시스템스의 라우터·랜·스위치 등의 제품을 주로 사용해 기반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전문가를 인증하는 것이다.

 시스코시스템스는 국내에서 CCIE시험을 치를 수 있는 시험장을 서울 삼성동에 개설했다. 따라서 그동안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험장이 있는 국외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싼 경비문제가 해결됐다.

 CCIE 1차시험은 인터넷으로 보는 필기시험으로 네트워크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이 주된 내용이다. 1차시험에 합격하면 실기인 2차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시험응시료는 1000달러다.

 CCIE의 합격률은 전세계적으로 5% 미만으로 추정된다. 자격증 취득이 어려운 만큼 CCIE에는 많은 혜택이 부여된다. 우선 시스코시스템스의 각종 기술정보를 발빠르게 얻을 수 있는 시스코포럼의 회원으로 등록된다. 특히 국내 네트워크장비의 90% 이상이 시스코시스템스 제품이기 때문에 관련업계의 취업에도 큰 도움을 준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SCJP·SCJD

 자바 관련 자격증은 자바의 종주기업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서 만든 SCJP(Sun Certified Java Programmer)와 SCJD(Sun Certified Java Developer)가 있다. 두 자격증 모두 자바개발능력을 인정하는 것으로 SCJP보다 SCJD가 상위레벨이다.

 SCJP는 자바의 핵심적인 지식과 기술의 이해도를 검증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SCJP는 필기시험이다. 출제문항은 모두 59개로 다지선다형과 단답형이 함께 출제된다. 합격점은 100점 만점에 61점 이상이며 시험시간은 120분, 수험료는 165달러다. 출제경향은 선언과 액세스 제어, 플로 통제와 예외 처리, 연산자와 기본, 오버로딩과 객체 지향 등이다.

 SCJP를 딴 후에는 SCJD에 도전할 수 있다. 이 자격증을 따려면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기술의 정확한 사용법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이뤄진다.

 실기시험은 SCJP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실제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이며 문제유형은 코드 예제와 지시다. 응시료는 275달러다.

 필기시험은 총 5문항이 출제된다. 문제유형은 짧은 논술형으로 8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 시험시간은 90분이며 수험료는 165달러다.

 출제경향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바람직한 프로토콜을 사용한 네트워크 연결,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된 네트워크 서버, 자바 응용 프로그램 구현의 주요 결정, 자바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된 각 구현방법의 장단점, 선계 및 구현 목적 측면에서의 장단점 등이다.

 

◆어도비시스템스 ACE

 ACE(Adobe Certified Expert)는 어도비시스템스 제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임을 인정하는 자격증으로 그래픽디자이너나 웹디자이너, 시스템개발자를 위한 것이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어도비 제품 숙련도 시험(Adobe Product Proficiency Exam)을 통과해야 한다. 시험은 필기시험방식이며 기본적으로 영어로 출제되지만 한글화돼 있는 제품에 한해 한글시험이 가능하다.

 시험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응시자는 원하는 시험날짜를 본인이 정해 시험 일주일전에 어도비 공인 테스트센터에 시험접수를 해야 한다. 시험은 60∼90문항의 객관식 문제로 출제되며 한 과목 당 150달러의 수험료를 내야 한다. 이 자격증은 어도비의 각 제품별로 취득할 수 있다.

 일단 어도비 제품 훈련도 시험을 통과하게 되면 어도비 자격증 소지자는 공인 전문가 자격증과 어도비의 ACE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특정ID가 들어있는 자료를 받게 된다. 합격자는 부여된 ID를 통해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각종 신기술과 신제품 관련 정보를 우선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어도비 로고를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받게 된다.

 ACE 자격증을 따려면 어도비 공인교육센터(중앙컴퓨터아트학원)에서 강의를 듣거나 CIB(Classroom In a Book)라 불리는 어도비 공인교재로 공부를 하는 방법이 있다. 공인교육센터는 담당강사가 ACE 취득자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상세한 시험정보와 시험을 치르는 요령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컴티아 자격증

 컴퓨터 관련 자격시험 전문업체인 컴티아는 A+와 네트워크+, 그리고 아이넷+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A+ 자격증은 한마디로 컴퓨터 정비사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은 컴퓨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관한 실무지식을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서 현재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컴퓨터 기술자 자격증으로는 A+ 자격증이 유일하다. 이 자격증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로 구분된다. 각 70문항이 출시되는데 문제유형은 다지선다형과 단답형이 혼합돼 출시된다.

 네트워크+ 자격증은 네트워크분야의 국제 공인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의 가장 큰 특징은 범용성이다. 특정업체의 제품보다는 네트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관련 자격증 가운데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아이넷+는 인터넷·인트라넷·익스트라넷에 관련된 지식을 평가하는 인터넷 전문가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이 자격증은 한마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MCSE시험에서 인터넷분야의 필수항목만 간추렸다고 보면 된다. 인터넷과 인트라넷의 기본개념에서 시작해 도메인네임서버·웹서버·FTP 등에 관한 문항이 주류를 이룬다.

 컴티아의 자격시험은 시험신청후 변경 및 취소의 경우 토·일·공휴일 제외한 응시 3일전까지만 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응시료를 내야 하며 미납시에는 향후 모든 시험장에서 시험응시가 불가능하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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