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통합(CTI)업계가 합병은행 콜센터 신규 수요에 대비,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합병을 공식발표한 주택·국민은행과 한빛은행을 주축으로 하는 우리금융지주회사(평화·광주·경남은행)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200억원대 콜센터 신규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
CTI업계는 주택·국민은행의 기존 콜센터시스템이 서로 달라 통합과정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콜센터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회사도 콜센터 통합과정에서 관련 교환기·미들웨어·애플리케이션 등을 중심으로 역시 100억원대 수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금융권 CTI 구축 경험을 쌓아온 브리지텍·예스컴·로커스·엔써커뮤니티·카티정보통신 등이 합병은행 콜센터 수주전에 나설 태세다.
브리지텍(대표 이상호 http://www.bridgetec.co.kr)은 최근 하나은행과 농협 콜센터를 수주한 기세를 몰아 합병은행 콜센터 수주경쟁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합병은행들이 기존 콜센터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 초기 신규 투자분에 대한 영업보다 사후의 아웃바운드 마케팅 및 인프라 선진화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예스컴(대표 조종식·이용석 http://www.yescomm.com)은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기반의 콜센터 구축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 들어 금융권의 신용대출을 통한 이익이 크게 증가한 점을 감안해 추심·연체통보 등을 기능화한 CRM 콜센터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이밖에 로커스(대표 김형순 http://www.locus.co.kr)가 합병은행의 교환기 수요를 노리고 있으며, 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http://www.nser.co.kr)도 우리금융지주회사 콜센터 수주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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