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웰전자(대표 김성인)는 일본 업체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이동통신 단말기용 수정진동자의 주요 부품인 고주파대역(150㎒) 브랭크(수정편)을 양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웰전자는 특히 기존 실린더 타입(UM) 제품에 비해 50% 가량 저가 공급이 가능한 HR타입 제품을 개발해 월 150만개 생산체제를 갖추고 연말까지 월 300만∼50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케이웰전자는 이 제품의 온도편차가 마이너스 20와 60도에서 5ppm에 그치고 평균 온도편차가 2.5ppm에 그치는 등 주파수 온도특성이 뛰어나고 시간경과에 따른 변화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김성인 회장은 “고사양 제품공급으로 휴대폰에 사용되는 양질의 브랭크를 생산해 PC 및 통신장비 시장의 침체에 따라 불황을 겪고 있는 국내 수정진동자 업체들과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라며 “지난해 35억여원에 이어 올해도 30여억원을 투자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지난해에 이어 35%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올해 10월까지 수정진동자 제품과 응용제품까지 월 200만개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라며 “지난 3월 설립한 미국 새너제이 지사와 프랑스 지사를 통해 외국 휴대폰 메이커를 공략하는 한편 동남아의 OEM메이커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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