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대폰 바코드 할인쿠폰 서비스 실시

 

 SK텔레콤(사장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이 국내 쿠퐁발행 업체인 모쿠스 및 SK OK캐쉬백 쿠퐁사업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바코드 전자쿠퐁 서비스를 8월 중순부터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바코드 쿠퐁 서비스란 011고객이 n.TOP을 통해 생활용품 할인쿠퐁에서부터 시음권, 시사회권, 상품권, 무료권 등 모든 형태의 쿠퐁 할인내용이 담긴 회원인증 바코드를 다운로드한 후 제품 구입 전 바코드 판독기로 읽기만 하면 자동 할인되는 서비스다.

 할인마트나 편의점에서 물건구매 후 상점의 카운터 점원에게 본인의 휴대폰에 다운로드한 바코드를 보여주면 점원은 POS 스캐너로 고객 휴대폰 LCD창의 바코드를 인식 후 최종 계산하기 때문에 해당 제품은 할인가격만큼 차감된다고 SK텔레콤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존 오프라인 종이쿠퐁의 경우 구매 빈도가 약하고 브랜드력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며 구매할 제품의 쿠퐁을 모두 오려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휴대폰 바코드 할인쿠퐁 서비스는 품목별 바코드가 아닌 회원 바코드를 생성하기 때문에 한번 다운로드한 바코드로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유한킴벌리·제일제당·태평양·존슨앤존스 등 실제 구매 빈도가 높은 우수한 생활용품 업체들을 다수 유치할 계획이며 할인마트에서부터 편의점, 패스트푸드점과 패밀리레스토랑 등으로 서비스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소외돼온 주부고객은 물론 30, 40대 기성 세대들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며 향후 바코드를 활용한 쿠퐁광고, 결제 대체, 전자상품권 등의 다양한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쿠스는 모바일 바코드 쿠퐁사업 관련 3종류의 BM특허를 출원중이며 이번 서비스에서 유통점 POS 시스템과 스캐너 배포, 모바일 바코드 취급 유통점과 제조사 유치 업무를 담당한다. SK의 OK캐쉬백은 그동안 축적해놓은 오프라인 가맹점을 활용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SK텔레콤의 이번 모바일 바코드 쿠퐁 서비스는 8월 중순부터 마그넷·한화유통·세븐일레븐·패밀리마트 등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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