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디스플레이, 아태지역본부 구미서 공식 출범

 LG전자와 필립스가 합작, 지난 5일 공식 출범한 LG필립스디스플레이(대표 필리페 콤베·구승평 http://www.lgphilips-displays.com)가 11일 경북 구미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의 공식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구미시장 등 기관 단체장과 협력회사 대표, LG필립스디스플레이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태본부장에 최종덕 전 LG전자 상무가 선임됐다.

 LG필립스아태본부는 이날 ‘월드와이드 No.1 디스플레이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Look at the future’라는 합작법인의 슬로건 아래 완전평면 CDT 제품기술력과 품질 및 생산성으로 2005년 CDT시장의 34%를, CPT시장의 24%를 점유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최종덕 본부장은 “LG와 필립스가 전략적 상호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산업부문에서 최고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우리의 고객과 주주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고 모든 종업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필립스아태본부는 구미·창원·인도네시아 등 3곳의 생산공장에 1만3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앞으로 브라운관(CPT·CDT)과 브라운관용 핵심부품(DY·FBT·전자총) 등을 주력생산하며 올해 예상매출액은 2조4000억원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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