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층소성 세라믹기판을 이용한 이동전화단말기용 안테나 스위치 모듈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아이엠텍(대표 박현수 http://www.im-tech.com)은 유럽형 이동전화방식인 EGSM과 DCS1800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듀얼밴드 안테나 스위치 모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듀얼밴드 안테나 스위치 모듈은 단말기에서 두 개의 사용주파수 대역을 송신신호와 수신신호를 자동 분리해 스위칭하는 핵심부품으로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제품은 LPF(Low Pass Filter) 및 듀플렉서, 분파정류필터, 스위치 등을 한 개의 통합 모듈로 구현, 초소형(6.7×5.0×2.0㎜)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이 제품은 1㎜ 두께 내에 20층의 다층적층 공법을 적용, 기존 세라믹소성 온도인 1350℃보다 낮은 850℃에서 소성함으로써 신호특성과 손실특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현재 건설중인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 본사 공장에서 월 20만개 규모로 양산, 유럽 및 미주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미 미국 고주파(RF) IC 전문업체와 마케팅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또 GSM/EGSM/DCS1800 방식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삼중밴드 커플러내장형 통합 복합부품 모듈을 개발,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박현수사장은 “올해 약 4억대의 시장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형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은 다중밴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수출용 단말기를 제조하는 국내 업체는 물론 해외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해 연간 300만달러의 매출 실적을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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