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열차안 휴대폰 통화품질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전국 152개 철도 터널에 이동통신 중계설비를 설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청은 이날 이동통신 공용기지국 설치회사인 한국전파기지관리와 터널내 중계설비 설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그동안 철도여행 도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터널 등을 지나게 되면 통화가 끊기거나 통화 품질이 낮아 고객에게 불편을 줬지만 내년부터는 이같은 걱정이 사라질 것”이라며 “하지만 열차안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면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주는 만큼 잦은 사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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