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국가그리드(Grid)포럼이 결성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국가그리드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국가그리드포럼 결성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 오는 9월 포럼을 결성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14일 열린 회의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조영화)을 비롯한 IT·BT·NT·ET 등 국내 각계 분야의 전문가 10여명이 참석, 올 9월에 국가그리드포럼을 창립하기로 결정했다.
또 국가그리드포럼을 구성할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로 그리드 응용프로젝트, 미들웨어, 네트워크 분야 등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연구개발, 표준화, 교육·홍보 및 정보교류 등을 수행하기로 확정했다.
정통부와 전문가 회의는 오는 9월까지 글로벌그리드포럼 및 지역별 유사사례를 분석해 국가그리드포럼을 출범시키는 한편 7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2회 GGF(Global Grid Forum)에 국내 관계 전문가를 파견해 우리나라의 ‘국가그리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통부 인터넷정책과 황철증 과장은 “그리드 기본계획 발표 이후 추진 시기, 방법 및 포럼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한시라도 빨리 그리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포럼을 창립하는 것이 중요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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