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회장 허진규 http://www.iljin.co.kr)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에 진출하는 등 첨단 전자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일진그룹은 1700억원을 투입, 이달 말 일진다이아몬드의 평택 어연·한산 공업단지에 고온 폴리 TFT LCD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오는 9월부터 월 2000장(8인치 웨이퍼 기준) 규모의 고온 폴리 TFT LCD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일진다이아몬드의 고온 폴리 TFT LCD 공장은 대지 1만3000평에 연건평 7700평 규모로 오는 9월부터 78만6000개의 화소를 갖는 0.7인치·0.9인치·1.3인치 크기의 패널을 생산해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일본 소니 및 세이코엡슨과 경쟁을 벌일 방침이다.
또 일진그룹은 일진소재산업 소속 충남 조치원 월산산업단지 제2공장의 인쇄회로기판(PCB)용 동박공장과 전해콘덴서용 알루미늄박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다음달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투자비 1300억원이 투입된 일진소재의 제2공장은 대지 4만4000평, 연건평 1만7000평 규모로 산업용 PCB에 들어가는 에폭시용 9∼18㎛급의 첨단 초박형 동박을 연간 7000만㎡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2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일진소재는 전북 익산의 제1공장(연간 8000만㎡ 생산)을 합해 초박형 동박에서 연간 1억5000만㎡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국내시장 점유율이 65%에서 75%, 세계시장 점유율이 10%에서 15%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진소재·일진다이아몬드의 김규섭 사장은 “올해 계획했던 두 회사의 대규모 신설 및 증설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이제 일진은 전자부품·소재 전문그룹으로의 구체적인 비전을 갖게 됐다”며 “일진소재는 동박의 수출확대로 올해 1900억원, 내년에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일진다이아몬드는 오는 2003년에 고온 폴리 TFT LCD 패널에서만 1500억원의 매출을 포함, 총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치원·평택=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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