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5월 출품작 소개

◆조이맥스 ‘아트록스’

 국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 스타크래프트의 계보를 가장 확실하게 이은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2년여만에 개발을 완료한 이 게임은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재미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호미니언, 인텔리언, 크리티스 등 3개 종족간의 생존 투쟁을 소재로 한 전형적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면서도 유닛 성장 시스템과 같은 RPG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최대 8명이 네트워크 대전을 즐길 수 있으며 대전 후 자신과 상대방의 플레이를 인터넷상으로 다시 볼 수 있다. 프레임 방식의 외부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게임 진행이 빠른 것도 장점이다. 문의 (02)420-8854

 

◆감마니아코리아 ‘임진록2+’

 조선 시대 임진왜란을 배경을 만들어진 ‘임진록’ 시리즈 2편의 확장팩으로 ‘조선의 반격’이란 부제가 붙었다.

임진록 시리즈는 국산 게임으로는 드물게 패키지만 10만장, 주얼까지 20만장 이상 팔린 히트작이다.

 특히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했던 1편과 2편과 달리 ‘임진록2+’에서는 조선의 남벌이라는 가상 스토리가 펼쳐진다. 죽었던 이순신이 부활하는가 하면 반세기 동안 조선군이 한번도 밟지 못했던 일본 열도가 주요 전장터다. 조선의 장수로 김덕령, 김시민 장군이 추가됐으며 일본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이시다 미츠나리 등 역사속의 인물이 새로운 장수로 나온다. 800×600의 화면을 채택해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스펙터클한 전투신을 즐길 수 있으며 최대 8명까지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문의 (02)3413-1030

 

◆와우엑스포 ‘코리아 피싱’  

 도입부에서 남북한 정상이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은 PC게임. 기존 낚시게임이 한국인에게 생소한 바다낚시나 루어낚시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비해 ‘코리아피싱’은 남한 낚시터와 북한 낚시터에서 9종의 토종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구리 울음 소리와 나룻배 지나가는 소리, 낚시줄 튕기는 소리, 고기가 잡혔을 때의 환호성 등 낚시꾼과 물고기가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소리를 담아 사실감을 높였다. 한반도 위에 펼쳐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물소리, 바람소리 등 생생한 효과음을 자랑할 만큼 자연친화적이다. 사용자 정보가 아이디별로 관리돼 여럿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성과에 따라 등급을 조정할수 있고 배경음악을 게이머가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문의 (02)576-7123

◆에이엠시스템 ‘도라도라’

 에듀테인먼트 개념을 도입한 오락실용 경품 게임기. 숫자를 기억하고 암산을 빨리 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특이한 게임이다.

 신나는 사운드와 함께 산수 문제를 풀면서 판단력을 키울 수 있고 암산 능력 또한 향상된다. 빠르게 회전하는 바늘의 위치를 순간적으로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 또한 강화된다.

 게임 결과에 따라 인형, 액세세리, 생활용품과 같은 경품을 얻을 수 있다. 게임을 즐기면서 순발력과 집중력이 강화되고 실력이 쌓이면 경품도 탈수 있는 일석삼조를 거둘수 있다. 크레인을 이용한 경품 게임기와는 달리 게임의 재미를 살렸다는 점이 이채롭다. 에이엠시스템은 올해 3000대 정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53)384-0340

 

◆시리아소프트 ‘마일로의 대모험’

 TV용 인기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개발한 아동용 게임. ‘마일로의 대모험’은 개미 캐릭터 마일로가 암흑왕을 물리치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원화와 다양한 효과를 삽입했으며 성우들의 목소리로 대화를 녹음해 아이들이 게임진행을 쉽게 이해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자동저장 기능이 있어 클리어한 게임을 기억할 수 있게 했으며 숲, 사막, 설원, 강, 늪, 동굴, 성 등 여러가지 배경을 설정해 게임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용기의 칼, 회복 물약, 모래시계, 독약, 마비물약 등과 갖가지 기능을 갖고 있는 동전, 구슬, 마법 등의 아이템이 있어 게이머들이 폭력적인 전투 보다는 아기자기한 게임 진행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문의 (02) 741-8820

  

◆메타리카 ‘퍼니사커’

 퍼니사커(Funny Soccer)’는 벽돌깨기 게임과 축구경기를 혼합한 온라인 스포츠게임이다. 2∼4인까지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필살기를 지니고 있으며 각종 기능을 갖고 있는 아이템이 있어 일반 축구게임에서 맛볼 수 없었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요즘 인기가 높은 범용적인 소재를 채택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시작전에 다양한 캐릭터, 구장, 아이템 등을 선택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특히 날씨와 바람의 영향에 따라 게임진행이 변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를 발전시켜 초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게임의 매력이다. 문의 (02)511-1650.

 

◆사이오넥스 ‘아케인’

 사이오넥스(대표 김성배)에서 개발한 팬터지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아케인( http://www.arcane.co.kr)’은 지난 95년 발매된 PC게임 ‘신검의 전설 2’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팬터지 게임에서 취하고 있는 ‘던전 앤 드래곤즈’ 양식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적인 판타지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 롤플레잉게임의 형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7개 부족의 대립을 기반으로 한 지식시스템 △퀘스트(quest)와 파티(party)의 강화 △독립적 파티퀘스트시스템 △NPC(Non Player Character)의 역할 강화 등을 통해 타 온라인게임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인간, 엘프, 드워프, 놈, 하플링 등 게임의 배경으로 7개 각기 다른 부족을 설정해 생활 방식, 문화 ,전투 등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문의(02) 511-5353.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 ‘토막’

 화분에 심겨진 여신의 머리를 키운다는 독특한 컨셉에서 출발한 연애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지구를 지켜라, 러브스토리’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 게임은 주인공의 집과 마을을 배경으로 시작되며 토막과의 애정도를 높이고 이벤트를 통해 게임 진행에 필요한 정보와 아이템을 얻어나가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토막의 지성, 감성, 체력, 매력 등 10가지 속성에 따라 화분을 적절히 보살펴야 하며 이를 통해 애정도를 높여 나갈 수 있다. OX퀴즈, 코코볼 게임을 비롯한 미니게임이 있어 단순 육성게임의 지루함을 없앴다. 또 ’벌레 탕’ ‘자장면’ ‘물’ 등 21가지 아이템을 설정했으며 주인공과 토막과의 관계에 따라 다양한 결말로 이어지게 해 게임의 흥미를 높였다. 문의 (02)3273-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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