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첨단 벤처기업들의 일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대표 오영교)는 서울시, 전자신문사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15개 첨단 벤처기업을 파견해 무역·투자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수출상담 1억5000만달러, 수출계약 추진 4600만달러, 투자유치상담 1억10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업체 중 특히 소프트파워는 ERP부문과 프로세스Q라는 국내 유일의 소프트웨어 개발툴을 일본시장에 선보여 신일본시스텍, 후지쯔비에쓰시 등의 일본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엔트리, 아이티엑스 등의 벤처캐피털과 추가 미팅을 약속해 둔 상태다.
또 일본 최대의 벤처캐피털로 알려진 자프코(JAFCO)가 위즈네트와 디지털스트림테크 및 한국지리정보기술 등 상담을 가진 업체들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KOTRA에 이들 업체에 대한 추가 정보제공을 요청했다.
도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 많이 포진해 있는 오사카 상담회의 경우는 투자유치보다는 수출계약 수주가 더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세주실업은 자사 특허기술로 개발한 가스센스 탑재 휴대형 음주측정기에 대해 일본 주요 센서업체인 일본전기재료로부터 10만개 이상 생산해 줄 수 있겠느냐는 요청을 받는 등 수출상담이 끊이지 않았다.
이밖에 고려미디어, 한국바이오시스템, 노엘정보테크 등은 일본 파트너와 수출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KOTRA는 이번 상담회의 후속사업으로 도쿄무역관 주관으로 6월중 일본 벤처캐피털의 국내방문을 추진, 대한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또 오사카 무역관도 일본 IT산업협력단 초청 투자 및 기술협력 상담회를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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