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 6월부터 ‘변해야 산다’ ‘나부터 변하자’ ‘작은 것부터 변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했던 삼성의 신경영이 요즘 들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집중 분석한 서적이 발간돼 화제다.
삼성에 입사해 작년 4월까지 10년 이상 줄곧 경영혁신과 변화관리 담당자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는 강상구씨(현 스텝파트너 대표이사)가 쓴 ‘성공하는 3가지 습관과 변화관리’(도서출판 한솜)가 그것.
업무혁신 전문가로 통하는 강씨는 국제통화기금(IMF) 환란 이후 국내 굴지의 많은 기업들이 쓰러지는 와중에서도 삼성처럼 위기를 잘 극복하는 기업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삼성의 신경영을 집중 분석하게 됐다고 책을 발간한 배경을 소개했다.
저자는 이 책이 조직에서 경영혁신과 변화관리를 이끌어야 하는 경영자, 변화관리자, 사원들에게 경영혁신의 실무 지침서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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