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양호 아이비젠 사장
“각국의 유력한 파트너사와의 공동개발 및 상호 OEM 공급계약 등의 방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차근차근 안정적으로 해외진출을 진행시킬 생각입니다.”
아이비젠 신양호 사장은 국내 B2B시장의 예상외 성장저조로 당초의 사업전략을 수정,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키로 하고 이같이 설명했다. 아이비젠은 일본의 반도체 e마켓플레이스인 칩이찌바의 성공적 구축사례에서처럼 성공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 해외지사를 설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즉각적 시장대응과 지속적 업그레이드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함으로써 국제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다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일관된 해외사업 추진을 전담할 영업본부를 별도 신설, 편성해 놓은 상태다.
신양호 사장은 또 “아이비젠이 해외진출에 자신감을 갖는 것은 다른 외산 솔루션이나 국산 제품이 보유하지 못한 다국어 동시지원 기능을 비롯한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비젠의 e비즈니스 스위트 3.0은 아스펙트나 레퀴지트사와 같은 세계적인 콘텐츠관리시스템과의 통합 기술을 포함한 멀티 카탈로그 통합기능을 지원하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 사장은 “e비즈니스는 한 국가 내에서는 기업간 비즈니스이지만 광의적 개념에서는 국가간 즉, 국제적 비즈니스”라며 “e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서 해외진출은 필연적이며, 국내시장에서의 안정된 기반하에 세계진출은 이미 예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비젠은 설립 이래 세계적인 솔루션 만들기에 전력을 다했으며 국내 1위라기보다는 세계 톱10 솔루션을 지향하며 다각도로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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