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리눅스 교육콘텐츠가 일본에 수출된다. 이번 수출은 국산 리눅스 교육내용이 국제적인 수준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아 주목된다.
리눅스원(대표 김우진 http://www.linuxone.co.kr)은 일본 레이어세븐(Layer7·대표 오사무 스기하라)과 리눅스 교육콘텐츠 수출계약을 맺고 일본 현지서 리눅스 공동교육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리눅스원이 리눅스 교육시스템 및 교육에 관한 각종 노하우를 제공하고, 레이어세븐은 일본에서 리눅스원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리눅스원은 △레드햇 공인 교육과정 △기술자 재교육 과정 △보안과정의 교육 커리큘럼과 교재 등을 수출하고 일본 현지 교육은 오는 6월부터, 온라인 교육은 9월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레이어세븐은 일본 전국에 18개의 전문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전문학교인 도쿄넷웨이브에서 교육장과 각종 시설 및 운영요원 등을 제공받고, 리눅스원의 교육시스템을 그대로 옮겨 운용하게 된다.
오사무 스기하라 레이어세븐 사장은 “리눅스원의 교육시스템 도입은 일본 내 IT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고, 기업내 기술자 재교육과 보안기술 지식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 전역에 걸쳐 최고 수준의 리눅스교육 코스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진 리눅스원 사장은 “일본의 첨단 IT기업이 리눅스원의 교육시스템을 전부 도입했다는 것은 국산 리눅스산업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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