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지원센터(사무국장 이정현)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의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 회의실에서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회장 이데이 노부유키)와 상호 시장정보 교환 및 전시회 참가 등 디지털콘텐츠산업 교류·협력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산업지원센터와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는 △양국이 개최하는 전시회나 그랑프리 행사 등에 대한 상호 지원 △디지털콘텐츠산업과 시장에 대한 정보 교환 △학문적 분야의 협력 촉진 등 각종 콘텐츠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협력해 나가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8월에 개최하는 ‘디지털콘텐츠프로모션 2001’에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포럼 및 세미나를 공동 진행하며 우수문화콘텐츠 사전제작지원 사업에도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가 콘텐츠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문화센터는 또 디지털콘텐츠협회가 정기 발간하는 멀티미디어백서 등 출판사업에 참여하고 문화콘텐츠 관련 공동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양국 시장 관련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이정현 사무국장은 “국내 업체가 일본에 진출하는 데는 많은 제도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제휴로 일본현지의 정보 획득은 물론이고 문화콘텐츠 관련기업의 일본공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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