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 전문업체인 윌텍정보통신(대표 장부관)은 cdma2000 1x(IS95C) 단말기용 전문 계측기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윌텍정보통신이 개발한 단말기 계측용 장비는 차세대 cdma2000단말기의 생산, 유지보수에 반드시 필요한 이동통신 전문계측기로서 기존 CDMA 셀룰러 및 PCS휴대폰 계측장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CDMA 1기반(IS95A/B)의 단말기 전문계측기(WMT-2000/3000)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3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cdma2000 1x 전용 단말기 계측기시장에 가세하면서 애질런트와 함께 치열한 시장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윌텍정보통신측은 그동안 확보한 CDMA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술지원정책과 수입산에 비해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살려 휴대폰 단말기 전문계측기의 국내 선두로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의 장부관 사장은 “오는 12일까지 개최되는 무선통신전시회 엑스포컴코리아 2001에 cdma2000 전문 계측기를 전시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CDMA 사업자를 선정한 중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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