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대표 권태웅 http://www.honeywell.co.kr)이 올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국하니웰은 지난해 7월 대우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LNG운반선에 들어가는 가스 자동제어시스템을 수주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4척에 들어가는 250억원 규모의 자동제어시스템을 수주했다.
LNG운반선의 가스제어시스템은 인화성이 강한 액화천연가스를 섭씨 영하 165도 이하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일본 미쓰비시와 야마다케 등 3∼4개 업체가 관련시장을 독점해왔으나 한국하니웰 공장제어사업부는 지난해 대우중공업과 공동으로 LNG운반선의 가스 자동제어시스템(TPS:Total Plant solution System)을 개발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협력사인 대우중공업이 고부가가치 LNG운반선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올해도 최소 5척의 LNG운반선 신규발주가 유력시돼 320억원대의 수주달성은 무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선박자동제어부문 특수로 하니웰측은 상반기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공장제어사업부의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20% 늘린 600억원대로 올려 잡았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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