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송장비 및 칩 개발 전문업체인 디지피아(대표 이건수)는 최근 디지털 지상파방송 유럽규격인 디지털영상지상파방송(DVB-T) 방식의 모듈레이터를 자체 칩 솔루션으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 이건수 사장은 “미국에서 채택한 첨단텔레비전방식위원회(ATSC) 방식보다 유럽의 DVB-T 방식이 가진 장점이 많아 유럽·남미·호주 등에서 이미 표준으로 채택했고 중국도 이 방식을 검토중에 있어 총 시장규모는 미국방식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디지털방송이 본격화될 3∼5년 안에 시장규모가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피아는 시제품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중인 디지털방송 전문쇼(NAB2001)에 출품했으며 150만달러 상당의 주문요청을 받고 상담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피아는 앞으로 시장상황을 검토해 이 솔루션을 주문형반도체(ASIC)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현재 DVB-T 중계기·기준수신기·측정장비와 디지털오디오방송용(DAB)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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