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 생산업체인 오피콤(대표 고석훈)은 최근 아파트뿐 아니라 소규모 가입자 지역에도 적합한 차세대 소용량 DSLAM 장비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ATM 기반의 소용량 DSLAM 장비로 xDSL과 전용선, 일반전화망 등 다양한 인터넷접속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오피콤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에 개발된 소용량 DSLAM 장비는 단독 최대 48회선, 랙당 최대 480회선 용량을 지원하며 가입자 및 서비스 제공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모듈교체에 의한 기능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있어 경제적이고 유연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고석훈 사장은 “최근 미국 안다네트웍스사의 중국지사에 이번에 개발된 DSLAM장비 36만달러 어치를 공급키로 했다”며 “앞으로 안다네트웍스사로부터 추가 오더 주문이 있을 것으로 보여 대중국 수출물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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