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와 피시를 찾아라.’
종합 전자부품업체인 LG이노텍(대표 김종수)의 임직원들은 회사측이 마련한 사이버강좌에 들어가 ‘치즈&피시’찾기에 나선 소감을 피력하고 조직별로 분임토의를 하기에 여념이 없다.
김종수 사장은 최근 가장 감명있게 읽었던 두권의 책 ‘누가 내치즈를 옮겼는가(스펜서 존슨 저)’와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스티븐 린딘 외 2인 공저)’을 임원들에게 나눠 주고 일독을 권장한 것.
더구나 이 책들은 사내 경영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연수파트에서 사이버연수 과정의 과목으로 선정, 교육을 실시하면서 단숨에 LG이노텍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미국 사회학자 스티븐 린든이 쓴 ‘누가 내치즈… ’는 치즈 창고에서 생쥐 2마리와 두사람이 겪게 되는 상황을 기술한 책으로, 여기서 치즈는 변화의 주체를 말한다. 즉 치즈 창고에 있는 생쥐들은 매일매일 치즈의 색과 맛의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하고 나아가 치즈가 떨어지면 다른 치즈 창고로 떠나는 반면 변화의 흐름에 둔감한 인간은 창고안에서 굶어 죽는다는 내용.
또 “펄떡이는…”는 어판장에서 일하는 물고기 판매상이 신나게 일하는 과정을 소개한 책으로, 직장을 신바람나는 일터로 바꾸자는 취지에서 김 사장이 권장한 것.
LG이노텍은 이 두 권의 책을 오는 5월 12일까지 일주일에 5차례씩 실시되는 사이버 강좌에 소개, 모든 임직원이 읽고 느낀점을 서로 토론하도록 했다.
LG이노텍의 한 관계자는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변화에 대해 스스로 인식한 후 팀 단위의 변화 방법을 도출, 팀 운영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이 강좌를 개설했다”면서 “특히 신바람나는 일터 만들기에 이 강좌가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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