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응용기기 업체인 이오테크닉스(대표 성규동 http://www.eotechnics.com)는 자체 개발한 레이저 드릴러가 대덕전자의 다층인쇄회로기판(MLB) 양산라인에 적용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말 이 장비를 대덕전자에 공급, 최근 4개월 동안 안정성과 성능 평가 시험을 거쳐 이번에 레이저 드릴러를 MLB 양산라인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이저를 이용해 인쇄회로기판(PCB)에 미세한 구멍을 뚫는 레이저 드릴러는 PCB 중 고부가가치 제품인 MLB 가공에 필수적인 장비로 국내에서는 이오테크닉스만이 생산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 성규동 사장은 “국내 레이저 드릴러 시장은 스미토모·히타치 등 일본제품이 독점해왔으나 이번에 대덕전자가 상용화함으로써 올해 400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국내 PCB 업체와 대만·중국시장을 공략해 올 한해에만 약 20대, 금액으로는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3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6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7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8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정기선·빌 게이츠 손 잡았다…HD현대, 테라파워와 SMR 협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