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6.5%증가해 98년 3·4분기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산업자원부는 9일 밝혔다.
이는 두자릿수 증가추세를 유지하던 내수와 수출, 설비투자가 작년 4·4분기부터 모두 한자릿수로 둔화된 반면 고용 등 투입량이 상대적으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노동생산성지수는 당해연도 산출량증가분을 노동투입량증가분으로 나눠 지난 95년의 지수를 100으로 삼아 비교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컴퓨터·통신장비 등 IT업종은 고용이 확대되면서 산출량도 더욱 큰폭으로 증가하는 바람직한 성장유형을 보이고 있으나 섬유·가구·가방·신발 등 생활산업부문은 노동투입증가률이 산출증가율을 웃돌거나 산출감소율이 노동투입감소율을 앞지르는 등 마이너스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노동생산성지수는 188.2를 기록, 지난 99년 대비 11.7%가 증가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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