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매출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가 감원 대신 임금을 10% 삭감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신규 채용과 퇴직에 따른 인력보충을 동결하고 임시직과 일용직도 대폭 줄일 방침이다.
애질런트의 이번 임금 삭감은 통신, 컴퓨터, 전자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이 회사는 이달 30일로 마감되는 2001회계연도 2·4분기 수익이 2월초 예상했던 290억∼3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질런트의 임금 삭감 계획은 이달 1일부터 임원들을 대상으로 소급 적용되며 내달 1일부터는 일반 직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이번 임금삭감으로 분기당 70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사장 겸 CEO인 네드 반홀트는 “대량 해고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요 둔화에 대비해 일시적으로 일부 공장의 문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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