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대표 장기수)이 자체 개발한 콜러ID단말기 콜캐처(모델명 NIC-002)는 전화번호와 이름을 편집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XXXX-XXXX」로 수신돼 있는 정보를 「내친구 ○○○:XXXX-XXXX」로 편집·입력해두면 다음부터 같은 번호로부터 발신된 전화는 자동으로 바뀌어져 표시된다.
또 디스플레이 배경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어두운 곳이나 빛이 반사되는 곳에서 표시된 내용을 알아보기 쉽다. 단말기에 걸려온 전화번호를 다른 사람이 열람하지 못하도록 하는 암호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전화번호를 99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탁상용 시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받기 싫은 전화번호를 입력해두면 다음부터 그 전화번호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는 자동으로 차단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통화중에 다른 전화가 걸려오면 그 전화번호를 표시하는 기능까지 채택됐다.
업/다운을 통해 검색된 전화번호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자동전화걸기 기능이 제공되며 통화시간을 기록하거나 반대로 삭제할 수도 있다.
뉴인텍은 콜캐처 개발과 관련, 표시된 한글처리방법 등에 관한 건 등 모두 3건의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이 업체는 자사 콜캐처 유통대리점을 상대로 판매량에 따른 인센티브제를 적용해 공급확대를 꾀하고 대형 딜러를 통한 2차 유통점 공략과 할인점 입점을 추진해 대중적인 단말기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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