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에너지산업의 전자상거래(EC) 시범모델이 구축되며 본격적인 석유EC 시장의 활성화 정책이 추진된다. 또 최대 전력소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전기부하직접제어 서비스가 도입 실시된다.
산업자원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1년 에너지자원 부문 중점 시책」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올해 주요 에너지 관련 정책 추진 원칙으로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 본격화 △에너지시장 경쟁제도 도입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 사회구조로의 전환 △환경친화적 에너지 공급구조 정착 등을 내세우고 있다.
산자부는 에너지산업의 EC 모델 구축 및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관련 기획연구를 마치고 7월 이 분야의 EC 연구개발 사업자를 선정해 시범모델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함께 APEC에너지장관회의 후속조치로 에너지EC태스크포스를 구성,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산자부는 또 국내 에너지산업의 구조개편이 필연적으로 정보기술(IT)산업과 연계될 것으로 보고 이르면 오는 9월까지 통합에너지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키로 했다.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과 관련해서는 에너지절약시설 투자·공정개선 등을 통한 산업체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의 투자사업을 활용한 산업부문 에너지 공정개선 확대 정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상반기 중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개정, 5000TOE 이상의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대한 중장기 절약계획 수립 의무화 및 에너지 진단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산자부는 가정·건물·수송 등 부문별 에너지절약시스템 구축 강화를 촉진키로 하고 고에너지·고효율기기 및 제품에 대한 가격보조(리베이트)를 확대키로 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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