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사장 노성대)는 위성방송과 케이블방송의 프로그램공급(PP) 사업을 추진할 2개의 자회사를 2월중으로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MBC는 2월중에 있을 방송위원회의 PP 등록을 앞두고 MBC가 준비중인 세 개의 채널 가운데 드라마와 게임 채널의 운용을 담당하는 「MBC미디어(가칭)」, 스포츠 채널의 운용을 담당하는 「MBC스포츠(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MBC 한 관계자는 『MBC미디어는 방송제작시설과 기술인력 등 방송 송출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를 세 개의 채널에 제공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고 밝혔다.
MBC미디어와 MBC스포츠의 대표는 윤건호 MBC 홍보심의국 위원과 곽성문 MBC 스포츠국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 두 자회사는 2월 중순께 창립주주총회를 열고 공식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가 공식 출범하면 MBC의 자회사는 모두 8개로 늘어나게 된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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