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1월 수상작으로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3 파트2」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진행, 개성적인 등장인물, 뛰어난 그래픽 등으로 수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소프트맥스의 정영희 사장(36)을 만나봤다.
-수상 소감은.
▲21세기를 여는 첫 달에 상을 수상해 뭐라 말할 수 없이 기분이 좋다. 그동안 「창세기전」 시리즈에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팬들 덕택이라고 본다. 첫 출발이 상쾌해 올해에도 소프트맥스가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세기전3 파트2」는 어떤 게임인가.
▲이 작품은 총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창세기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미래를 배경으로 여러 행성을 오가며 전투를 벌이는 롤플레잉게임(RPG)이다. 특히 전략 시뮬레이션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SRPG(Strategic 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고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네트워크 대전 플레이를 지원,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의 차별화된 장점은.
▲방대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캐릭터 특성을 잘 살렸다고 자부한다. 이번에도 역시 두 개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며 게이머의 감정이입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그래픽 및 동영상 부문에도 노력을 많이 쏟았다.
-상금 300만원을 포함, 총 1000만원을 게임아카데미 장학금으로 기부했는데.
▲회사가 커지면 그 이익의 일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업의 도리라고 평소 생각해 왔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인력에 대해 항상 아쉬움을 느껴 게임아카데미에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 아무쪼록 적은 금액이지만 국내 게임산업을 이끌 인력양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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