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아시아 5개국 진출

증권포털업체 팍스넷(대표 박창기 http://www.paxnet.co.kr)이 일본·대만·홍콩·중국·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 진출한다.

팍스넷은 최근 대만 KGI와 50대50 비율로 설립한 200만달러 규모의 현지 합작법인 「팍스넷타이완」에 자본금 납입을 완료하고, 오는 4월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웹사이트 구축과 시스템트레이딩 상품인 팍스매매신호의 현지화 테스트 작업을 진행중이다.

일본에서는 임프레스사와 합작해 「팍스넷-임프레스재팬」 설립을 완료하고, 4월중 사이트 오픈과 함께 팍스매매신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6월에는 자본금을 300만달러로 늘려 임프레스와 팍스넷의 지분비율을 51대49로 유지할 계획이다.

중국·홍콩·싱가포르에는 별도의 자본투자 없이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팍스매매신호를 자사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달말까지 3개국 파트너사 선정을 모두 끝내고 5월부터 각국에서 팍스매매신호서비스가 본격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팍스넷은 이들 국가에서 최근 사이버 주식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주식투자자들이 온라인상에서 고급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얻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팍스넷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솔루션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팍스매매신호를 통해 시스템트레이딩 시장선점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박창기 사장은 『일반투자자들도 앞으로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 주식시장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아시아권 단일 브랜드인 팍스넷이 국가간 투자정보 교류의 터전을 제공해 아시아 주식투자의 관문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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