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앰코테크놀로지가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반도체 패키지 및 테스트 전문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는 중국 상해 푸동 자유무역지대에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가동, 올 3·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마이클 오브라이언)가 18일 밝혔다.
이로써 앰코테크놀로지는 미국에 1개, 일본에 1개, 한국에 4개, 필리핀에 6개의 공장에 이어 13번째의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말 기존의 중국 공장을 인수해 설립한 이번 공장에서 앰코테크놀로지는 우선 프로세서나 컨트롤러 등에 필요한 제품 등을 생산하고 점차 S램, 플래시메모리, 그래픽 칩 등으로 품목을 늘릴 예정이다.
앰코테크놀로지는 또 공장 조기 가동을 위해 한국과 필리핀의 제조시설에서 숙련된 기술인력을 투입하고 현지인에 대한 교육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주진 앰코테크놀로지 회장은 『이번 중국 진출로 중국 첨단산업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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