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전자물리학과 조광섭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무전극 형광램프(EEFL:External Electrode Florescent Lamp)를 광원으로 채택한 새로운 개념의 LCD 백라이트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하나의 도광판에 여러개의 램프를 병렬로 연결한 직하형방식으로 기존 고주파사이드라이트방식에 비해 휘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게 특징이다.
조 교수는 『이 백라이트는 기존의 냉음극형광램프(CCFL:Cold Cathode Florescent Lamp)방식과 달리 방전관 내부에 전극을 설치하지 않는 구조로 돼 있어 면 광원을 쉽게 제작할 수 있고 LCD패널의 발열량을 크게 줄인 것은 물론 전극 손상에 의한 램프손상 방지효과까지 갖췄다』고 밝혔다.
EEFL을 광원으로 한 LCD 백라이트는 기존 LCD 패널보다 5배 이상의 높은 TV브라운관 수준의 휘도를 갖고 있다. 따라서 고휘도를 필요로 하는 항공기 계기판과 증권사 시황판 등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조광섭 교수는 이미 국내외에 10여건의 LCD 백라이트 관련기술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LCD 백라이트 제조업체인 우영과 본격 생산을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는 이미 수년전부터 미국·일본 등을 중심으로 고휘도의 장점을 살린 EEFL LCD 백라이트 활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최근에야 전문업체들이 개발에 들어간 실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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