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을 쓸 때 긴요한 표현들 : contact/call me at
외국어를 배울 때 모국어에 대한 지식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말로 「… 로」인 것은 e메일을 쓸 때 무조건 to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영어초급자 때는 누구나 「회사로 전화해」는 Call to my office.로, 「557-2233으로 팩스를 보내 줘」는 Fax to 557-2233.처럼 Konglish를 써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러다가 차츰 중급 이상의 실력이 되면 이들 표현을 Call me at the office. Fax me at 557-2233.으로 바르게 말할 수 있게 된다.
어디 이뿐인가, 「공원으로 산책이나 나갈까?」라고 말해 보라면 십중팔구는 How about going out for a walk to the park?처럼 말한다. 이때도 in the park라고 해야 맞다.
특히 다음과 같은 표현에서 유의하자. Please contact Mr. Kim at 557-2233(557-2233번으로 전화하면 김씨와 연락이 가능합니다). I couldn’t contact you on your cell phone(당신의 휴대폰으로 연락할 수가 없었어요). Please contact/reach/call me at this number(이 번호로 연락해 주세요). I e-mailed you at work, but the message came back as undeliverable/undelivered(e메일을 회사로 보냈는데 배달불가능으로 되돌아 왔어요). In case of an emergency, call my voice mail at 822-557-2233(급한 용건이 있을 때는 822-557-2233번에 음성메시지를 남겨요).
그렇다고 e메일 주소나 전화번호 앞에는 항상 at만 붙는 것은 아니다. 앞의 동사가 send, dash/rush off(급히 보내다) 등의 계열일 때는 She dashed off an e-mail to 「rose@happy.com」처럼 to를 써야 한다.
이찬승 (주)능률영어사 대표 질문-영어공부방(http : //www.nyp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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