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바씨스, 국내 최초 다중 바코드 스캐너 개발

현암바씨스(대표 임송암 http://www.hyunam.com)가 다중 바코드 스캐너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다중 바코드 스캐너는 반도체 레이저 다이오드를 광원으로 사용, 여러 방향에서 레이저광을 주사해 바코드가 어떤 각도에 있더라도 판독이 가능하며 스캔 횟수가 초당 2000회에 이른다.

이 제품은 또 기존 다중 바코드 스캐너가 16∼20개선을 주사하는 데 비해 30개선을 주사해 판독률이 높고 출하당시 사용자 환경대로 사용해야만 하는 외산 제품과는 달리 사용자 환경을 국내 환경에 맞게 바꿀 수 있어 편리하다.

이 회사의 전종국 이사는 『다중 바코드 스캐너는 할인매장, 백화점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최소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핵심부품인 폴리건 미러도 자체 생산할 계획이어서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외산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 수입대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암바씨스는 연내에 상용화기술 개발 및 설비투자를 끝내고 다중 바코드 스캐너의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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