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알선사이트인 EC21(대표 권태경 http://www.ec21.net)이 국내 인터넷무역 관련업체로는 최초로 해외 인터넷무역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50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1월 30일자 본지 1·3면 참조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양사는 투자 및 업무제휴에 따른 협의를 마치고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아셈회의장서 투자 및 제휴에 관한 조인식을 갖는다.
이번 업무제휴로 EC21은 국내 수출입 업체와 외국 바이어간 거래알선 부문을 담당하며 미트차이나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미트&트레이드」는 거래알선 이후 무역절차인 신용평가·품질검사·대금결제 등의 온라인처리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미트차이나는 D&B·SGS·AIG·퍼스트유니언 등 수출입관련 세계적 기업들과의 업무제휴를 마친 상태며 내년 2월까지 온라인무역 자동화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EC21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해외 네트워크 및 자금확보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하게 됐으며 거래알선 이후 비즈니스 모듈개발의 부담도 덜게 됐다. 미트차이나 역시 EC21을 통해 국내 4만여 제조업체의 상품DB를 확보하게 된다.
EC21 권태경 사장은 『내년부터는 오프라인 마케팅 조직의 대대적 정비 및 강화에 유치자금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트차이나는 인터넷 인프라가 발달된 한국을 인터넷무역 시연의 최적국가로 보고 M2M(Market to Market) 마케팅 파트너로 EC21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미트차이나는 한국에서의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자사 인터넷무역 솔루션을 향후 세계 각국에 적용시킨다는 복안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미트차이나는 어떤 회사◇
▲지난 98년 중국인 퉁자웨이(童家威·37)와 미국인 토머스 로센샬이 미국서 「유에스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공동창업하고 중국관련 자회사로 「미트차이나닷컴」을 설립했다. 현재 CEO는 네오나르드 코디너.
인터넷을 통해 중국 및 제조업중심 국가의 업체와 선진국 대형바이어를 연결해주는 「인터넷 종합무역상사」를 표방하며 현재 7만여 중국 제조업체 DB와 2만여 외국 바이어업체를 회원사로 확보하고 있다.
D&B, SGS, AIG 등 무역관련 세계적 업체와 투자 및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거래수수료 및 광고수익을 통해 올해 이익규모가 10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미국서 3000만달러의 자금을 신규 유치했다.
특히 미트차이나는 특유의 활발한 로비활동을 통해 신식산업부 등 중국내 주요정부기관과 합작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재 인터넷을 통한 대외무역분야서 중국당국의 공식 영업허가를 취득한 유일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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