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23회-인터뷰;광전자INT 강희도 사장

『올해 안으로 정보화 경영체제(IMS) 인증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지속사업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공급망관리(SCM)·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강희도 광전자INT 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지금까지 구축한 정보화 경영체제가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제로 정보화 경영체제의 일환으로 구축한 그룹웨어시스템의 경우 문서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생산현장에서 올라오는 각종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토할 수 있게 돼 생산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특히 ISO 인증에 이어 IMS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성 제고와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계량적으로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정보화 경영체제 구축의 어려움에 대해 예상과는 달리 그 동안의 전산투자에서 철저한 분석과 계획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기존 생산관리시스템인 MRP시스템이 노후한데다 사내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안돼 있었다는 것이다. 또 정보화 관련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이와 관련한 노하우가 없어 방법론상의 어려움도 있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앞으로 확고한 정보화기업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고객지향 경영체계 정립 △정보화 경영체계 정립 △지식기반 경영인프라 구축 △통합관리정보시스템 구축 및 확립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역정보시스템(EIS)을 포함한 ERP시스템·SCM시스템·CRM시스템 등을 내년까지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매출액 중 정보화 예산이 0.2%선에 머물고 있으나 점차 예산을 늘려 2002년께는 총 예상 매출액 2800억원의 0.5%선에 해당하는 15억원을 정보화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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